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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이건희미술관' 유치추진위 출범… "미술품 기증 큰 뜻 받든다"

등록 2021-06-23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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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이건희미술관' 의령유치추진위 출범식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3일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향우, 예술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오태완, 문봉도, 정판덕)는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의 당위성과 함께 지금까지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사항을 공유했다.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은 문화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수도권만이 문화를 독점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며 “고(故) 이건희 회장님이 미술품을 기증하신 큰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유치 당위성과 문화분권, 국가 균형발전, 삼성과 유가족의 응원 등 모든 유치조건을 갖춘 의령이 미술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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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오태완 의령군수는 “미술관의 의령 유치는 의령과 삼성, 이건희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 뿐만아니라 문화분권,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했다.

또 “매년 10월에 개최될 호암문화예술제와 삼성의 성장 과정, 사업보국, 기업가 정신, 사회공헌 등을 전시하는 삼성특별관과 연계한 명품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를 꼭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건희 미술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오태완 의령군수, 문봉도 군의회 의장, 정판덕 전국향우연합회장 3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미술관 유치 대응방안 및 전략수립 자문,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대정부 설득, 의령 건립의 당위성 발굴 및 홍보, 유치서명, 결의대회 등 미술관 유치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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