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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정예 소방대원"…광양제철, 속도방수 경진대회

등록 2021-06-23 1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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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속도방수훈련 대회서 치열한 경합…팀 결속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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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속도방수 경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11일부터 21일까지 자체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소방 능력 향상을 위한 5인 속도방수훈련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속도방수훈련은 소방호스 전개 및 분사 노즐 결합 후 최단 시간 내에 방수하는 훈련이다. 시간 단축을 위해선 호스가 직선으로 정확하게 펼쳐져야 하기 때문에 팀워크와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 훈련이다.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은 화재 시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능력과 팀 단위 결속력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속도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훈련에 열중한 소방대원들은 사고 시 인명피해가 없고 동료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번 속도방수 경진대회는 광양제철소 방재 섹션 소방대원 전원이 참여, 5명이 1조로 팀을 이뤄 진행됐다.

 평가는 ▲소방차에 소방호스 결합 ▲중간호스 전개 및 결합 ▲분사관창 호스에 연결 및 방수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대부분의 참가팀은 20~27초대의 시간을 기록했으나, D조에서 16초대에 훈련을 마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D조 소방대원들은 1분 1초의 촌각을 다투는 화재 현장에서 시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 꾸준한 소방 훈련의 도움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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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속도방수 경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제철소는 최고기록을 달성한 D조와 좋은 성적을 거둔 A조에게 표창장을 수여 하고 격려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광양제철소 소방대원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화재진압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훈련을 통해 보여줘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생명과 제철소의 안전이 달린 중대한 문제인 만큼 꾸준한 소방연습과 훈련을 거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방재 섹션 전문 소방대원들은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자체 체력테스트 경진대회와 화재진압 가상시나리오를 통한 소방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최정예 요원으로서 '안전한 광양제철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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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속도방수 경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념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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