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럽안보협력기구와 '사이버안보 협력' 논의
정부, 11월 新안보 위협 논의 위한 포럼 출범 예정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공동으로 '제3차 한·OSCE 사이버안보 컨퍼런스'를 화상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아시아·유럽지역 정부·국제기구 관계자와 학계·업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유럽지역의 사이버안보 협력'을 주제로 사이버안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문 2차관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최근 국제 사이버안보 환경이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행위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포함하는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 차관은 오는 11월 사이버공격, 감염병, 신기술 악용 등 새로운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출범시키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정치·군사안보, 경제·환경안보, 인간 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에 기초한 유럽·대서양 국가 간 안보협력기구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일본, 호주, 태국,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아시아협력동반자국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