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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 인근 고속도로서 육교 붕괴…5명 부상

등록 2021-06-24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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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교각 충돌이 붕괴 원인 추정…25일까지 교통 통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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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295번 주간 고속도로 육교 붕괴 현장에 조사관들이 모여 서 있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교통이 차단됐다. 2021.6.2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295번 주간 고속도로 위의 보행자 육교가 무너져 5명이 부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교통이 차단됐다.

붕괴 사고는 이날 정오(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 직전 일어났다.

사고를 조사 중인 수사관들은 트럭 한 대가 교각을 들이받아 육교가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크리스 겔더트 워싱턴 DC 공공안전 담당 부시장은 말했다.

트럭뿐 아니라 몇몇 다른 차량들도 붕괴 사고에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겔더트 부시장은 그러나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겔더트는 병원으로 이송된 5명의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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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295번 주간 고속도로 육교 붕괴 현장에서 사람들이 정리를 위해 작업하고 있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교통이 차단됐다. 2021.6.24
콘크리트 덩어리와 다른 무너진 잔해들이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채 흩어져 있으며, 양쪽 방향 모두 적어도 25일 늦게까지 교통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너진 육교는 교각을 받은 트럭 위로 무너져 내려, 트럭으로부터 고속도로 위로 디젤 연료가 새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뮤리엘 바우서 워싱턴 DC 시장은 이 육교에 대한 구조적 우려 보고는 없었다며 지난 2월 마지막 안전 검사가 이뤄졌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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