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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신규감염 22명 '완화'·본토 윈난성 2명...무증상 23명

등록 2021-07-21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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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명 치료 중·중증환자 14명...총 접종 19일까지 14억6731만 회분

미얀마와 국경 접한 윈난성 루이리·룽취안서 집중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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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리(윈난성)=신화/뉴시스] 지난 5일 중국 윈난성 루이리시에서 방역 요원이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07.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65명보다 대폭 줄어든 22명이 발병했으며 이중 2명은 델타 변이가 퍼지는 윈난성에서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2명 생겨 누계 확진자가 9만236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20명으로 윈난성에 6명, 산시(陝西)성 6명, 상하이 2명, 장쑤성 2명, 푸젠성 1명, 광둥성 1명, 쓰촨성 1명, 간쑤성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확진자는 7087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19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12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4명 늘어난 23명이 생겼다. 1명을 제외하곤 외국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453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45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712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07만1606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8116명으로 390명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519명을 포함해 602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다. 이중 중증환자도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5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9일 1075만9000 회분을 합쳐 14억6731만6000 회분에 달했다.

앞서 19일 하루 동안 중국에서는 지난 1월 이래 가장 많은 65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윈난성에 입국한 환자가 급증했다. 18일 31명을 합치면 이틀 사이에 92명이 발병했다. 1월3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윈난성에는 외부에서 유입한 환자도 41명에 이르렀다. 모두 미얀마에서 최근 귀국한 중국인이다.

지난 4일부터 윈난성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해 미얀마 국경에 가까운 루이리(瑞麗)와 룽취안(龍泉)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미얀마는 6월 이래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7명 많은 1만1965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688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55명이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2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대만에서는 이제껏 1만5453명이 발병하고 이중 1만2348명이 건강을 회복했지만 773명은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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