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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춘 물류창고서 큰불...14명 사망 26명 부상

등록 2021-07-25 0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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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신화/뉴시스] 중국 북부 지린성 창춘 징웨 기술개발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24일 저녁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1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2021.07.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북부 지린성 창춘(長春)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최소한 1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창춘시 징웨(淨月) 고신기술산업 개발구 인펑(銀豐)로 소재 3층짜리 물류창고에서 전날 오후 7시(한국시간 8시)께 불길이 치솟아 바로 건물 전체로 번졌다.

당시 물류창고 안에서는 웨딩촬영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불을 피해 지상으로 떨어져 변을 당하는 등 여러 명이 목숨을 잃고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 7개 팀을 투입해 진화와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초동조사 결과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하고 12명은 중상, 14명 경우 골절상과 외상을 입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체는 불을 이미 끈 상황이라며 현장 부근에 사는 주민을 인용해 물류창고 안에는 사진촬영 회사의 촬영장 시설과 물류회사가 같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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