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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탱고·재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드뮤직페스티벌

등록 2021-08-01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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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2일 예술극장…15개 단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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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예술극장에서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악·파두·탱고·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예술극장에서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15개 단체 등이 출연해 판소리, 재즈, 탱고, 파두, 포크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월드뮤직페스티벌은 대중적이면서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 색채를 지닌 데이브레이크, 선우정아, 정밀아, 이희문 오방신과, 실리카겔 등이 무대를 연다.

이어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럽에서 더욱 주목받는 음악가 최고은이 퓨전 무대를 꾸민다.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소리꾼 김율희도 감각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창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남도 레거시(Legacy)'에서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대명창과 안숙선 명창이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이끌어 간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파두 가수 마리자(Mariza)는 온라인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무대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제작, 선보이는 공연이다.

또 미국과 국내 연주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음향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협연하는 'WMF 텔레마틱 콘서트'는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상징적인 공연일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만 전통 음악을 다루는 음악가 사울얄루이(Sauljaljui)와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헤이스트링의 비대면 협력 작업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인 밴드인 아트포앙상블, 더브로스캄보밴드, 슬로우진, 새날, 밴드 녹터널, 노야 등 6개팀도 공연을 펼친다.

월드뮤직페스티벌 허윤정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는 아시아성 남도의 지역성, 기술융합, 대면과 비대면의 공존 등 네 가지 주제를 통해 세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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