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박지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위닝 블록슛
29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벌어진 피닉스 머큐리와의 2021 WNBA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84-83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의 높이와 완벽한 블록슛 타이밍이 결정한 승리였다. 박지수는 84-83으로 뒤진 마지막 수비에서 브리안나 터너(피닉스)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걷어냈다. 몸의 접촉 없이 깔끔하게 공만 쳤다. 이 장면은 WNBA가 선정한 정규리그 최종일 베스트 장면 1위에 올랐다. 박지수는 10분33초 동안 뛰며 득점은 없었지만 블록슛 2개,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1개씩을 기록했다. WNBA 진출 세 번째 시즌인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2점 1.8리바운드 0.8어시스트 0.6블록슛을 기록했다.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24승8패, 2위에 올랐다. 1위 코네티컷 선과 라스베이거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3~8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에 직행한 두 팀과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라스베이거스는 29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5전3선승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