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남미 최다골' 메시에게 축하 "늦었다면 미안해"
79골 메시, 펠레의 남미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 넘어
펠레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메시의 사진과 함께 그의 기록 경신을 축하했다. 펠레는 "늦었다면 미안하다"며 "이달 초 다른 기록을 세운 너를 축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메시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05년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이 경기에서 77·78·79골을 기록, 펠레의 A매치 통산 77골을 뛰어넘었다. 펠레가 특별한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그는 이달 초 대장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다. 메시를 향한 메시지가 늦은 이유로 보인다. 펠레는 "너의 축구 재능은 뛰어나다. 나의 친구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와 더 많은 것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새롭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