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을 노래하다…수성아트피아 '이원주의 이화우'
17일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순서로 이원주의 이화우를 무대에 올린다. 수성아트피아 '문화가 있는 날'은 서양음악에만 치중됐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해 한국 가곡을 주제로 기획된 시리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선정, 국비를 지원받는다. 공연은 한국 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를 선정, 작곡가에게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 정서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이원주 작곡가가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
작곡가 이원주가 직접 전하는 해설과 함께 가곡 베틀노래, 이화우, 겨울숲, 묵향 등 아름답고 선율적인 곡들이 연주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음악이 된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 가곡을 집중 조명해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가 올해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작곡가 이원주가 직접 전하는 해설과 한국적 서정미가 돋보이는 가곡들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잔잔하면서 깊은 울림을 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