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악산·발왕산 올 가을 첫 눈…관광객들 겨울정취 만끽(종합)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 발령되고 서리까지 내린 데 이어 이틀 만에 첫 눈까지 내리면서 성큼 겨울이 온 듯하다. 설악산 중청·대청봉과 평창 발왕산 등 산지에는 오후 들어 영하 1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눈은 밤새 내리면서 1㎝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 발왕산에 오른 관광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었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첫눈을 맞으면서 성큼 다가온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눈발이 날리며 나뭇가지에 쌓이는 눈 내리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창 발왕산 정상에는 용평 리조트가 운영하는 모나파크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평 리조트 관계자는 "관광 케이블카는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며 "발왕산 설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