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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일상…서울 버스·전철, 오늘부터 심야운행 정상화

등록 2021-10-25 16:10:59   최종수정 2021-10-25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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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야간 운행도 정상화

"이용객 붐비는 시간대 집중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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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의 방역 방침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예정에 따라 감축 운행에 들어갔던 서울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시간이 정상화되는 25일 서울 중랑구 중랑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시행한 '대중교통 평일 야간 감축' 운행을 25일 오후 10시부터 정상화한다.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데에 따른 조치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6·7·8·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마을버스가 오후 10시 이후에도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오는 12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

서울시는 야간 통행량을 줄여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9일부터 밤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해왔다. 이로 인해 지난 3개월 간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감축 운행 이전 대비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풀리면서 야간 이용객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응해 평일 야간 감축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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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의 방역 방침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예정에 따라 감축 운행에 들어갔던 서울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시간이 정상화되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심야시간 열차감축 종료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이 붐비는 시간대에 집중 배차해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혼잡이 발생할 경우 지하철은 상시 혼잡노선인 2·7호선에 증회 운행하고,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시간에 맞춰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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