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군 부대 집단 감염 지속…간부·병사 1명씩 추가
23일 함정 출항 전 검사 확진 후 전파 중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평택 해군부대 간부와 병사 각 1명이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날에는 같은 부대에서 간부 4명과 병사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3일 함정 출항 전 검사에서 간부 1명이 확진된 후 접촉한 병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부대에서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각지 군부대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충남 논산시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가족 확진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시 육군부대 병사 1명은 외박 복귀 전 의심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강원 춘천시 육군부대 병사 1명은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접촉한 지인이 확진된 후 받은 검사에서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충주시 공군부대 간부 1명은 자녀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후 격리 생활을 해왔다.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61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2017명, 완치된 인원은 1956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0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406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