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75%땐 '서킷 브레이커' 발동…일상회복 세운다
중환자·확진자 급증 시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전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안을 발표하면서 '상정 범위를 초과한 중증환자, 사망자 발생이 지속되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강력한 비상조치를 통해 방역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비상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계획 실행 검토 기준은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 악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급증 ▲기타 유행규모 급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75% 이상이거나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이 주 7일 이동 평균 60% 이상 또는 현 시점 기준 확진자 주 7일 이동 평균이 3500명~4000명 이상일 때는 경고를 내린다. 비상계획이 실시되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다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을 강화한다. 개인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적모임 제한 강화 및 행사 규모 제한·축소, 시간 제한 등을 검토한다. 요양병원 등의 면회 금지 및 종사자 선제검사 등 고령층 밀집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보호 조치를 실시하고 긴급 병상 확보계획 실시 및 재택치료 확대, 인력 동원 등 의료체계 여력 확보를 위한 비상조치를 실시한다. 실시 기준 및 구체적인 비상계획 수립은 향후 방역의료분과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