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화일반

대한민국예술원 김학자 회원 별세…향년 82세

등록 2021-11-01 08:58:01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학자, 원로 발레무용가. 2018.11.14. (사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김학자 회원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대한민국예술원은 김학자 회원이 지난달 31일 오전 0시40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1일 밝혔다.

고인은 1958년 이화여대 사학과 학사, 1966년 무용 전공으로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년 국립발레단에 입단, 주역무용수, 지도위원 등을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 조교수, 한성대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국립무용단 창단 제1회 공연을 비롯해 한중일 합작공연,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임성남 발레단 등 다양한 무대에 올라 활약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는 등 한국 발레를 안정, 도약시키는데 기여했다.

1997년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이사를 포함해 재단법인 국립발레단 이사, 아카데미 교장, 한국발레협회 명예회장, 고문 등을 맡았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는 2009년 7월3일 선임됐다.

주요 서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문화장을 시작으로 1990년 문화부장관 공로패, 1998년 한국발레예술상 대상, 2001년 예총예술문화상 무용부문 대상, 2004년 교육인정작원부장관 표창장 및 보관문화훈장, 2016년 한국발레협회 특별 공로상, 2018년 전용무용숯비원센터 아름다운 무용인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