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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존슨·갤 가돗·레이놀즈 티티카카 추격 액션…'레드 노티스'

등록 2021-11-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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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 예고편 캡처.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내로라하는 세계적 스타들이 범죄오락 영화로 뭉쳤다.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답게 스케일도 거대하다. 대륙과 대륙을 넘나드는 화려한 볼거리와 통쾌한 추격 액션이 눈을 붙드는 '레드 노티스'다.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는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드웨인 존슨) 요원이 전 세계에 지명 수배가 내려진 미술품 도둑 비숍(갤 가돗)을 잡기 라이벌 절도범 놀런 부스(라이언 레이놀즈)와 손을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레드 노티스'는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인터폴이 전 세계적으로 발부하는 적색 수배령을 뜻한다.

영화는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 소개와 함께 인터폴이 예술품 도둑 비숍과 사기꾼 놀런 부스에게 '레드 노티스'를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전 세계를 누비던 범죄자들이 노리는 다음 타깃은 클레오파트라가 남긴 전설의 보석이다. 보석이 공개된 장소에서 마주친 세 사람의 첫 만남은 비숍의 깔끔한 승리로 끝나고, 하틀리는 비숍에게 속아 부스와 함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하틀리는 명예를 되찾고 누명을 씻기 위해 부스에게 의의의 동맹을 제안하고 둘은 꿍꿍이는 다르지만 비숍에게 뺏긴 보석을 손에 넣기 위해 한배에 탄다.

두 사람의 급조된 동맹을 비웃듯 비숍은 마지막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 여유만만하게 등장하고 세 인물의 추격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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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 예고편 캡처.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1.03 [email protected]

'레드 노티스'는 범죄의 계획과 실행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케이퍼 무비 장르의 기본 서사를 충실히 따른다. 값비싼 보석을 노리는 꾼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과정에서 긴장과 재미를 만드는 식이다. 반전을 노리는 카드도 여러 차례 제시되는데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지는 점은 아쉽다.

묵직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액션 장인 존슨과 허를 찌르는 유머로 무장한 레이놀즈,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발산하는 가돗까지 세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과 케미로 시너지를 낸다. 세 사람은 고립된 감옥에서부터 화려한 댄스 플로어, 깊은 정글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으로 움직인다.

여기에 스펙터클한 장면 그리고 액션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대사와 코믹 요소가 극의 활력을 더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12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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