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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강해진 전파력…확진·사망·중환자 증가세

등록 2021-11-08 11:06:25   최종수정 2021-11-08 1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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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2주 연속 1.0 넘어

중환자 333→365명 늘어

사망자도 85→126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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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전파력이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와 중증환자,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파력을 의미하는 지난주(10월31일~11월6일) 감염재생산지수는 1.20으로 나타나 직전 주(10월24일~10월30일) 1.06보다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 전파시키는 감염자를 나타내며, 이 수치가 1.0이 넘어가면 1명의 확진자가 최소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하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감염재생산지수 1.0 미만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최근 2주 연속 1.0을 넘고 있다.

지난주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1만4935명, 하루 평균 2133.6명으로 직전 주 1716.2명에 비해 24.3%인 417.4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420.6명에서 630.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333명에서 365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79.2%는 60세 이상이다.

사망자 수 역시 2주 전 85명에서 지난주 126명으로 늘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는 452명인데 이중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71.9%인 32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는 전 국민 대비 76.6%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하면 89.1%로 상승한다. 1차접종률은 전 국민 80.9%, 18세 이상 성인 기준 92.6%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93명 늘어 총 3879명이다. 수도권에서 3727명, 비수도권에서 152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병상 가동률을 보면 중환자 병상 54.9%, 준-중환자 병상 62.2%,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60.2%, 생활치료센터 병상 60.6%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 등 의료대응체계는 현재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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