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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예정대로 가나…정은경 "1단계 안착이 중요"

등록 2021-11-08 16:02:18   최종수정 2021-11-08 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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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구용 치료제 27만명분 선계약

추가 구매로 40만4000명분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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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내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시행 방안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인 8일, 일상회복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단계를 성공적으로 잘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내년 1월24일이면 일상회복 3단계가 시작되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으면 지난 1일 1단계 시행에 이어 12월13일 2단계, 내년 1월24일에 3단계가 시행된다.

정 청장은 "일정대로 진행하더라도 예전의 일상으로 바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좀 더 안전한 상황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생활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국민 80% 백신 접종 완료 시점은 12월 중순으로 예상했다. 접종률 최대치에 대해서는 "12세 이상이 93% 접종하면 전 국민 기준 85%가 되기 때문에 85% 아래쪽으로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구입을 위해 3500억원의 관련 예산 증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청장은 이 같은 예산 추계에 대해 "현재 경구용 치료제가 모든 대상자에게 투여하는 것이 아니고 고위험으로 가거나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치료하는 것"이라며 "적용 대상자를 두고 추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머크사의 치료제 20만명분, 화이자사의 치료제 7만명분의 계약을 마쳤다. 이달 중 13만4000명분의 계약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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