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남아공발 '오미크론' 확산에 세계 각국 입국 제한 강화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등 국경 봉쇄에 나섰다. 29일(한국시간) 현재까지 남아공,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국가에서는 남아공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국을 일시 제한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2주간 전면 금지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자 중 단기체류외국인의 경우 입국 금지조치를 취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경우 10일간 시설격리를 실시하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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