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히 영면하소서" 진천군, 충혼탑에 487위 위패 봉안
군이 이날 봉안한 위패는 487위로, 봉안식에는 보훈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1965년 이전에는 초평면 영수암 사찰에 419위의 영령을 모셨다. 이후에는 삼수초교 앞 탑신을 축조한 뒤 탑신 뒤편 보관실에 458위의 영현록을 보관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전 건의에 따라 1993년부터 지금까지 진천읍 교성리 산 41-100 일대 충혼탑에 영령을 모셔왔다. 군은 도비 5500만원 등 1억7000만원을 들여 42㎡ 규모로 충혼탑 위패실을 건립해 전몰군경 487위의 영령을 새로 안치했다.
송기섭 군수는 "늦게나마 위패실을 마련해 다행으로 생각한다. 충혼탑을 찾는 유가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힘쓰고 보훈가족에 다양한 예우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진천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진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진천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를 이달 중 개정·공포해 내년에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뉴시스 11월20일 보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