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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코로나19 1주일간 108명 발생...역대 최다

등록 2021-12-01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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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일 0시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123명이 늘어 누적 45만23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 3개 지자체 모두 각각 역대 최다 규모의 발생을 보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주일 간 역대 최다인 108명이 확진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율적 방역 실천과 적극적인 예방 접종이 절실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20명, 28일 23명, 29일 3명, 30일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1일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도 총 159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1주일 간 108명이 확진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 2~3명, 1주일 평균 14~21명 수준과 비교할 때 5.1~7.7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역학 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는 종교시설 관련 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5명, 선행 확진자 관련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근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빈번해짐에 따라 사람 간 접촉이 늘고 겨울철 밀폐된 환경과 방역 긴장감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인 간 감염에서 일상생활 공간인 직장과 학교로, 이웃과 지인들에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수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2만6063건의 검체 검사를 완료했고 30일에는 6000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했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이 유보되고 지역 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은 전 시민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로 극복할 수 있다”며 “각종 행사 시 음식 섭취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PCR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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