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청년 지원책' 공개…디지털 대전환 인력 수요 대응
범정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 발표멘토링·인턴십·교육·인프라·판로 등 디지털 지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수립, 2일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디지털 분야 선배들, 청년 천명에게 교육과정 설계 및 취·창업 멘토링 제공 개발자·기획자·1인 미디어 창작자 등 디지털 분야 다양한 직종의 선배들이 경제활동 준비 시기에 있는 학생·취업준비생 1000명에게 내년부터 교육과정 설계 및 취·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 면제, 데이터 추가 제공 등 청년 대상 통신 데이터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공자에 인턴십 기회 확대 디지털 전공자를 대상으로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역량 향상을 위한 인턴십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내년 출연연·스타트업 인턴십을 3800명에게, 글로벌 인턴십·교육을 280명에게 제공키로 했다. 또 내년 청년 인턴 채용 시 기업에 기술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군장병 5만명에 2026년까지 AI·SW 교육 기회 제공 디지털 비전공자에게는 코딩 등 디지털 교육 진입 문턱을 낮춰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내 지역 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청년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 디지털 전환 교육 대상자 수를 올해 1500명에서 오는 2023년 3000명, 2025년 8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군장병 5만명에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당 4시간씩 장병들의 복무기간 총 15개월 동안 수준별·맞춤형으로 제공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SW중심대학 강의 공개를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내후년에는 해외 강의 번역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청년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경감한 TV홈쇼핑 특별방송을 편성해, 홈쇼핑사 운영 라이브커머스 입점 지원 등 판로 확보를 지원키로 했다. 또 통신사·플랫폼·홈쇼핑 기업 등과 협력해 청년기업을 온라인·방송 등에 홍보하고, 택배 비용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1인 미디어 등 청년 창작자를 위한 제작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지화 재제작 등 해외진출 지원을 촉진하고, 국내 앱마켓 기업과 연계해 K-콘텐츠 글로벌 도전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5대 초광역권 지역 거점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지식재산(IP) 보호 관련 컨설팅·법률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를 기존 서울 1곳에서 오는 2023년까지 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디지털 스타트업 종사자 특화 지원 강화 코리아IT펀드(KIF) 내 청년기업 특화펀드를 400억원 조성, 선배 디지털 기업인들의 '디지털 청년 동행 키다리아저씨 재단' 설립 지원 등 민·관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지원하는 '디지털 청년 레지던스'를 조성해 오는 2024년부터 디지털 스타트업 대표 및 직원에 서울 마곡 청년 행복주택 등 우선 입주 기회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 학생인건비 현실화 착수 학교 학생인건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지급 현황 분석 등을 통해 학생인건비 규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동시에 학생연구자·연구책임자 대상 학생인건비 설문·심층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필요 시 '학생인건비 계상기준' 현실화안을 검토키로 했다. 젊은 신진 연구자들 처우 개선과 연구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 전임교원 대상 생애 첫 연구 지원을 올해 500개에서 내년 6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생애 첫 연구 지원 사업은 기초연구사업 수혜 경험이 없는 박사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39세 이하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연 3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