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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간호법 국회 재투표 나설 것…거부권은 독선·독단·독주"

등록 2023-05-17 09:52:17   최종수정 2023-05-17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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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행사, 사회 갈등 증폭시키는 역할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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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여동준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에 대한 재투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간호법 국회 재투표에 나서겠다. 국민 건강권 직결된 문제인 만큼 민주적 절차인 국회법에 따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행령 정치로 국회 입법권을 위협하더니 이제 거부권 정치로 삼권분립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거부권 행사는 독선 독단 독주의 다른 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기본 정신은 소통과 균형과 통합"이라며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회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현안을 두고도 제1야당 대표와 마주 앉아 대화하지 않는 닫힌 정치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윤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새로운 국정 동력을 얻으려면 정치 실종 상태를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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