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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 탄핵청원 100만'에 "문재인 땐 140만이 탄핵청원"

등록 2024-07-03 13:30:33   최종수정 2024-07-03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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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 사유 없어…민주, 정쟁 수단으로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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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100만을 돌파한 데 대해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140만명이 넘는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을 해야 한다는 청원을 했다"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청원은 국민의 자유"라면서도 "탄핵사유가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하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런 국민청원을 가지고 정치적인 수단,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자는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 법률 위반 혐의를 탄핵의 사유로 적었다.

이 청원은 지난 20일 등록됐고 23일 동의 요건인 5만명을 넘어 다음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다만 대통령실은 전날 "명백한 위법이 없는 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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