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시스 한류엑스포] K컬처 글로벌화 이끈 기업들 수상 영예
[서울=뉴시스]김민성 이현주 기자 = K팝과 K컬처 등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린 기업과 문화인들이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서울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한류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종합대상인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으로 미국·유럽·인도·중국 등 현지 법인과 전 세계 140개국 500여개의 딜러망을 통해 K건설기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막식에 이어 'K컬쳐'를 해외에 널리 알린 주요 기업들과 배우·가수 등 문화인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울시장상은 게임 '검은사막' 등을 개발한 펄어비스와 배우 고민시가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은 배우 채종협과 배우 겸 가수 김지연이 받았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4인조 걸그룹 하이키는 서울시의회의장상을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배우 변요한과 김혜윤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배우 김수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한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류기업대상' 시상이 이뤄졌다. 외교부장관상은 크래프톤, 국회 외통위원장상은 대웅제약과 한국공항공사가 받았다.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상은 하이트진로와 맘스터치앤컴퍼니, 한류 특별상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수상했다.
'배틀그라운드' 성공신화를 이끈 크래프톤은 해외 수출과 국내 게임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해외 매출이 약 94%에 달하며 해외 유명 어워드에서도 다수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사로 안착했다. 대웅제약은 미국과 중국·일본·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서 5개 글로벌 R&D(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 인프라를 구축해 K제약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문화 브랜드 '이륙위크' 론칭 및 다양한 문화 이벤트 개최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인 문화 홍보와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 확산에 기여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소주와 일반소주를 앞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소주를 전세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총 80여개국으로 소주를 공식 수출하면서 소주를 세계적 주류 카테고리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진로(JINRO)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12.6%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를 22년째 유지하고 있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맘스터치앤컴퍼니는 일본을 비롯한 태국·몽골 등 아시아 국가에 K푸드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장시키고 국내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불닭챌린지' 등 한국의 매운 맛을 전 세계에 알렸다.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수출의탑을 순차적으로 수상한 데 이어 2022년에는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탑 수상했다. 현재 불닭볶음면은 전체 라면 수출량의 50% 가량을 책임지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누적 판매량 57억개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