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서강대, 3개의 자유전공학부 신설
인문학·SCIENCE·AI 분야 전공 선택권 강화수시 지역균형, 논술 수능최저 작년과 동일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서강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30명(57.9%)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 ▲논술(일반)전형 173명이다. 서강대는 2025학년도부터 정부의 전공자율선택 확대 방침에 따라 자유전공학부(인문학기반, SCIENCE기반, AI기반자유전공학부, 총 3개)를 신설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한다. 수시모집에서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0명, ▲학생부종합(일반) 10명을 모집한다.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5명을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AI기반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5명, ▲학생부종합(일반) 10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 소속 학생은 성적이나 계열, 인원 제한 없이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자유로운 전공 선택의 기회가 보장된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소속된 학부에 특화된 기반 과목을 우선적으로 이수하고, 2학년 진급 시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로욜라 국제대학 내 일부 학과 및 인공지능학과를 제외하고 원하는 전공을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서강대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전공이 신설돼 다양한 학문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2024학년도에는 로욜라국제대학, 2023학년도에는 인공지능학과와 SK하이닉스와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됐다. 올해 서강대학교 수시모집은 자유전공학부 신설 외에 큰 변화가 없다. 전 전형 면접을 시행하지 않으며, 수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및 논술(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작년과 동일하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수험생 부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17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지원 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고등학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된다.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전형 방법으로는 학생부 교과 900점(90%)과 학생부 비교과 100점(10%)을 모두 정량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과영역은 출결 사항만 반영하며, 구간별 반영점수를 따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지원 전공에 따른 수능 응시영역 제한은 없다. 2024학년도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최초경쟁률은 8.08:1로 형성됐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와 충원율을 반영한 실질경쟁률은 1.47:1까지 떨어졌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 인문·자연계열의 실질경쟁률은 1.07:1, 자연계열은 2.13:1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 – 공통> 학생부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679명(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으로 서강대 모집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전형은 지원자격 충족시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 없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으며, 100%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졸업 연도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2025년 2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 학교 조기입학 자격 부여자(상급 학교 진학대상자)도 지원할 수 있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최초경쟁률은 14.07:1로 형성됐고, 충원율까지 반영된 실질경쟁률은 5.38:1까지 떨어졌다. 2025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 중 별도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및 학생부대체서류)가 있는 경우 블라인드 절차가 추가됐다. 자세한 내용은 2025학년도 서강대학교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 서류평가> 서강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항목은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을 두며 작년과 동일하다. 서강대학교의 교육목표는 특정 전공에 맞춰진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기보다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잘 길러내는 것이다. 학업역량을 통해 단순히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탐구능력, 융합능력, 창의적문제해결력을 갖춘 학생을, 공동체역량에서는 리더십과 소통,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아는 학생을, 성장가능성에서는 자기주도적이고, 다양한 경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전공에 부합하는 듯한 명칭의 과목 선택이나 관련 활동에 매몰되기보다 주도적으로 본인의 관심사를 확장하고 배움을 심화해가고자 노력해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학생이 더 우수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서류평가와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입학가이드북과 2025학년도 서강대학교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논술(일반)전형> 논술(일반)전형으로는 173명을 선발한다. 논술시험 8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며, 지원계열에 따른 수능응시영역 제한은 없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논술가이드북’에서 기출문제와 출제의도, 채점 기준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학년도 논술(일반)전형의 최초경쟁률은 112.59:1로 형성됐고, 충원율까지 반영된 실질경쟁률은 36.03:1이었다. 올해 서강대 논술시험은 11월 16일 자연계열, 11월 17일 인문계열이 실시된다. 수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강대학교 입학처 유튜브에서 지난 5월 진행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