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트럼프 신뢰 동요 속 '유럽 방위 논의' 비공식 정상회담 시작
오로지 방위 문제만 논의하는 것은 EU 정상회담 최초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 야욕도 중심 의제 부상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뤼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EU와 미국 간 협력, 군사비 지출, 유럽의 방위산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인 이번 정상회담에 EU 27개국 지도자들과 함께 한다. 영국 총리가 EU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은 브렉시트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영토 분쟁이 3주년을 앞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로 동맹국들을 위협,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열린다. 트럼프는 이미 첫 임기 동안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는 지난달 파나마 운하뿐 아니라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미군이 동원될 가능성까지 시사했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린란드에는 대규모 미군 군사기지가 있지만,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주 그녀가 "더 불확실한 현실"에 직면,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지지를 강화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린란드 문제는 이날 정상회담의 중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오로지 방위에만 초점을 맞춘 EU 지도자들이 첫 회의로 약 12시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