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우상향?…미국 주식 살까 팔까[서학개미 눈물②]
미국 증시 하락세 계속…일각에선 우상향 전망도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증시가 올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장기적인 조정장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7일 기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83.47포인트(2.61%) 낮아진 1만8069.26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는 427.51포인트(0.99%) 감소한 4만2579.08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석환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0으로 미국의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관세 일부 완화 조치 이후 반등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국에 대한 20% 관세는 유지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이날 관세 정책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서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됐다"며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의 글로벌 비전에 동조하지 않을 경우 적대국 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런 영향으로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액도 감소한 분위기다. 테슬라는 미국 주식 대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액은 지난 6일 6155만달러를 기록했다.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액은 ▲3일 7011만달러 ▲4일 8618만달러 ▲5일 9703만달러로 이 주 내내 1억달러를 밑돌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에만 1억4052만달러가 순매수된 것과 대조적이다. 조 연구원은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 관세 시행 이후 품목별 관세 부과 지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세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라며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 및 유럽 관세, 반도체·자동차·의약품 관세 역시 유예와 부과를 오가며 주식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