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나경원, 출구조사 열세에 "충격적으로 받아들여…결과 기다릴 것"

등록 2025-06-03 21:00:15   최종수정 2025-06-03 21:10:23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시간 짧아 아쉬워…당내 혼란으로 뒤늦게 선거운동 시작"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 후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큰 격차로 밀린 데 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KBS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열세나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온 것은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번 총선에서도 방송 3사의 출구조사라던지 이런 부분의 예측에 다소 차이가 굉장히 많이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조용히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진행자가 '선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느냐'는 묻자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나 위원장은 "당내 여러 가지 혼란으로 인해 뒤늦게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선거 마지막에 터진 각종 이 후보의 본질 또는 그들의 진실을 알려줄 알려주는 악재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았던 것이 (아쉬웠다) 그런 악재가 반영되지 않고 사전투표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씀은 못 나눴다"며 "참 좋은 후보였는데 그 후보를 알릴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