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제 우린 여당…내란 관련자 법 심판대에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박찬대 "민주,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하는 공동 운명체""윤석열과 김건희 정점으로 한 국정농단 의혹 밝혀야"
[서울=뉴시스]신재현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 첫날인 5일 "집권 여당으로서 첫 번째 본회의를 연다"며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행은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이 그것 아니겠나"라며 "민주당은 오늘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서 12·3 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등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짓밟은 내란 세력을 엄하게 단죄해서 다시는 이런 아픔이 일어나지 않게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윤석열과 김건희를 정점으로 한 국정농단 실체 역시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젊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과 부당한 수사 외압 의혹도 명명백백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여당"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하는 공동 운명체로서, 국정운영의 공동책임을 지는 일원으로서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과 자부심 그리고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