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성신여대, 총 1440명 선발…학생부종합전형 면접 40% 반영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생을 수시모집 1440명(69.9%), 정시모집 620명(30.1%)으로 선발한다. 기회균형Ⅰ 전형방법이 지난해와 달리 서류 100% 선발로 바뀐 점이 눈에 띈다.

성신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 등 수시모집 4개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769명(53.4%)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240명(16.7%) ▲논술우수자전형 160명(11.1%) ▲실기·실적(일반학생)전형 271명(18.8%) 등 총 1440명이다.

◆2026학년도 성신여대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

성신여대는 자기주도인재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30%에서 40%로 확대했다. 특히 자기주도인재전형은 기존 355명이었던 모집인원이 66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정원외)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의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올해 처음으로 사범계열(8명)을 모집한다.

특히 기회균형Ⅰ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지난해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였던 전형 방법을 일괄합산 서류100% 선발로 변경했다.

논술우수자전형도 논술고사 100% 선발로 변경된다. 전년 대비 90%였던 반영비율을 100%로 확대한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4개 전형 운영…수능최저 적용 안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기회균형Ⅰ전형'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외에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와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에는 기회균형Ⅰ(10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113명), 자기주도인재(660명), 특수교육대상자(23명) 등이 포함된다.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각 역량에 따라 서류 및 면접평가 배점의 비율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자기주도인재전형, 면접 40% 반영

자기주도인재전형을 통해 고교 재학 중 전공 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평가항목은 진로역량 50%, 학업역량 30%, 공동체역량 20% 등으로 구성됐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특히 해당 전형은 기존 355명에서 660명으로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성신여대는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학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의 문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통해 무전공 206명 선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간호 및 사범대학 모집학과의 전공선발 34명과 창의융합학부 무전공 206명 등 240명을 선발한다.

무전공 선발에선 창의융합학부(자유전공) 62명, 창의융합학부(첨단분야전공) 41명, 창의융합학부(예체능전공) 103명을 모집한다.

기본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나 예체능전공의 경우 예외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반드시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전형방법 및 진입 가능학과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지역균형전형은 국내 고등학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되며, 탐구과목을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특히 해당 전형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등은 지원이 불가하기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 100%로 확대…지난해 비해 10% 늘어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160명을 선발하며, 지난해 대비 논술고사 비율을 90%에서 100%로 확대했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능최저기준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인문계 논술은 4~5개의 지문 또는 자료를 제시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2문항 이내, 문항당 800~1000자 분량이다. 제시자료를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로 4문항 이내의 문제와 하위 문항으로 구성되며, 확률과 통계 및 기하를 제외한 고교 수학 교육과정 내에서 수학의 기초원리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력을 평가한다.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2026학년도 논술가이드북 및 논술 특강 동영상을 참고하여 논술고사 출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실기·실적전형..모집단위별로 실기 반영비율 달라

실기·실적전형으로는 271명을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모집단위별 실기성적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한다.

실기성적의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55%에서 80%까지 다양하다.

특히 미디어영상연기학과는 1단계에서 실기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성신여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 11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입학관리실(02-920-2000)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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