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마룬5… 팝스타 단독 내한공연 쏟아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미국의 팝스타 겸 거물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다. 그는 8월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 '아우디 라이브 2015 - 퍼렐 윌리엄스 내한공연'을 펼친다. 2013년 최고 히트곡인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Get Lucky)'와 미국 R&B 가수 로빈 시크(37)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를 피처링한 윌리엄스는 음악과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 OST 수록곡인 '해피(Happy)'로 세계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그의 손을 거친 음반들의 판매량을 합치면 1억장이 넘는다. 휴고, 래퍼 샤이와 함께 넵튠스의 힙합 프로젝트그룹 'N.E.R.D'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 팀은 얼터너티브록과 힙합이 결합된, 예측할 수 없는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팝밴드 '마룬5'가 1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9월6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같은 달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마룬5 투어 2015 인 코리아'를 펼친다. 지난해 9월 공개한 앨범 'V'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하나다. '무브스 라이크 재거' '페이폰' 등의 히트곡을 쏟아낸 마룬5는 2008년 첫 내한공연부터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이다. 2011년과 2012년 부산 공연에 이어 대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스웨덴의 떠오르는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가 게스트로 나선다. 9만9000~13만2000원. 라이브네이션코리아·9ENT·밝은누리. 1544-1555
아카펠라 그룹 두 팀도 눈길을 끈다. 미국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비트박스와 첼로를 담당하는 케빈 올루졸라, 고음 보컬의 미치 그래시, 중 저음의 보컬 스콧 호잉, 베이스를 담당하는 아비 카플랜, 홍일점 커스티 멀도나도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2011년 미국 NBC 아카펠라 오디션 프로그램 '싱 오프(The Sing-Off)' 시즌 3 우승팀이다. 어려운 기교에 능한 이들의 아카펠라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로 퍼지며 인기를 끌었다. 9만9000~11만. 액세스ENT. 02-3141-3488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스타인 이디나 멘젤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멘젤은 200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내한에는 멘젤의 밴드와 오케스트라 등 15인, 국내 오케스트라 15인 등 총 30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렛잇고'를 비롯해 '위키드' '렌트' '아이다' 등 인기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세나 뮤직 + 아트 매니지먼트. 7만7000~15만4000원. 02-552-2507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