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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동행 양대 노총 "남북 노동 분야 교류 확대할 것"

등록 2018-09-17 0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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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방북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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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남북 노동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에 노동계에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위원장이 포함됐다.

 한국노총 강훈중 대변인은 17일 "양 노총 대표자의 남북정상회담 동행은 향후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의 성과를 이어나가는 남북노동자 대표자 금강산 상봉모임과 통일노동자회 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3년만에 서울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며 "향후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각계각층 민간교류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참가하겠다는 결단을 한 것은 ‘평화와 통일’은 남북정상들만의 과제가 아닌 민족구성원 모두의 과제이기에 누구보다 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개입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동안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과 자주통일을 위한 길에 주체적으로 참가하겠다"며 "4·27판문점 선언 이행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대북제재 중단과 연내 종전선언 필요성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겠다"며 "평화시대 평화군축으로 사회양극화를 해결하고 국민과 노동복지의 전면적 확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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