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정용기 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출마해 전체 103표 중 68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의원은 한국당 전신인 민자당 공채 1기 사무처 당직자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8년간 당에 몸을 담은 정통 당료 출신으로 평가받는다.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남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경찰대학교 1기로 입학해 초대 학생회장에 당선됐지만 운동권 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입학해 졸업했다. 민자당 당직자로 원내총무 보좌·사무총장 보좌 등을 지내고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보좌역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시절 서울시지부 조직부장, 한나라당 대전 대덕지구당위원장 등을 거친 뒤 도전한 17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이후 2006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했지만 예비경선과정에서 탈락한 뒤 같은 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대전 대덕구에 당선돼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고 안전행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등에서 두루 활동하고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자신이 계파색이 옅은 인물이라고 주장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범친박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충북 옥천 ▲대전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민주자유당 중앙사무처 공채 1기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보좌역 ▲제9·10대 대전 대덕구청장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