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진영, 바이든의 해리스 선정에 "가짜 "등 막말 쏟아내
트럼프 캠프의 피어슨 보좌관 "소신 저버린 급좌파 추종자""바이든이 좌파 사상만 가득한 빈껍데기임을 증명" 비난트럼프 진영, 누가 러닝메이트 되든 "공격 태세"준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진영의 피어슨 보좌관은 성명을 발표, "해리스는 원래 가지고 있던 도덕률과 소신을 버리고 검사로서의 자신의 경력도 다 묻어 버린채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반(反)경찰 극단주의 세력에게 아부하는 사람"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피어슨은 해리스의원을 "기꺼이 좌파의 급진적인 행동강령을 수용할 인간"이라며 "국민의 세금 수조 달러를 요구하고 버니 샌더스 좌파 정부의 건강보험안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피어슨은 또 "해리스의 선택은 조 바이든이 빈껍데기 뿐이며, 그 안에는 좌파 급진주의자들의 극단적인 목표만 가득 채워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캠프에서는 지난 몇 주일 동안에 걸쳐서 조 바이든이 앞으로 누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든 총 공격을 하기로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다. 피어슨은 이 날 성명에서 "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면 미국 국민들은 바이든-해리스라는 끔찍한 실패작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미국의 진정한 최고 권력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선택한 것이 확실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바이든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인 카멀라 해리스의원을 러닝 메이트로 발표한지 불과 몇 시간 뒤에 나왔다. 바이든의 선택은 여성 유색인종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의 러닝 메이트로 나오는 것을 보고싶은 민주당원들의 열망에 부응한 것이다. 55세의 해리스의원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거쳐서 2016년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과 경쟁하기도 했던 그는 선거자금 모금의 어려움 때문에 경선 투표 이전에 후보에서 물러났다. 한 때 대선 후보 경선자 TV토론회에서 그는 바이든이 과거에 인종차별 해소를 위한 스쿨버스 정책에 반대한 사실을 거론하며 그를 공격했지만, 바이든은 그런 껄끄러운 일을 다 포용하고 해리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