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시]경희대, 자유전공학부 신설…노벨 물리학상 교수 임용
무전공 모집단위 확대…자유전공학부 선발반영 영역별 필수 응시과목폐지국내 최초 의학계열 완비 대학노벨 물리학상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임용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5.6%인 2422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능위주전형 2197명, 실기위주전형 225명이며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1459명, 나군 963명이다. ◆무전공 모집단위 확대…자유전공학부 신설 경희대는 올해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로만 선발하던 무전공 모집단위를 확대해 국제캠퍼스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또한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가 첨단학과 승인을 받아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하고 36명을 선발한다. 일부 학과 통합에 따라 모집단위명도 변경됐다. 한방생명공학과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생명과학대학의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로 변경됐고,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변경됐다. ◆반영 영역별 필수 응시과목폐지, 계열별 과목 반영 비율 변경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모든 계열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지정과목을 폐지하고 계열별 반영 비율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은 전년도 대비 수학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인문계열의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35%, 수학 20%, 영어 15%, 탐구 30%다. 사회계열은 국어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사회계열의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5%, 탐구 25%다. 자연계열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를 반영한다. 또한 올해부터 계열별 가산점 제도가 도입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경희대 자체 등급별환산점수를 사용하고,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대학평가 국내 종합대 6위…국내 최초 의학계열 완비 대학 경희대는 최근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6위,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의학·한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을 포괄하는 의과학 체계를 국내 대학 최초로 확립한 만큼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질병 없는 인류 사회 구현을 위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기초부터 양자 과학까지···노벨 물리학상 교수 임용 한편 경희대는 모든 재학생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AI·SW 기초 과목부터 심화 과목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희대는 세계 각국이 양자과학기술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를 임용해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연구센터의 운영위원으로 국내 유명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 등이 참여해 연구 운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경희대는 매년 정시 통계자료를 공개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대교협·대학어디가)에서 최근 3개년 경쟁률과 충원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희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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