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서경대,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등 3개과 신설…1019명 선발
재직자 전형 3개 학과 신설전형 일부 변화…수험생 유의자유전공학부 80명 선발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경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1019명을 선발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서경대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9월17일 오후 4시까지(16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일부 학과 신설, 모집인원, 지원자격,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 달라져 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서경대는 올해로 개교 78주년을 맞이했다. 서경대는 최근 '첨단 분야 선도대학' '실용인재 양성의 요람'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혁신대학'이라는 타이틀 아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미래융합대학 산하 미래융합1학부, 미래융합2학부, 자유전공학부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반면,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교과우수자, 교과균형 전형이 신설됐고 교과성적우수자①, 교과성적우수자②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30%+실기30%+1단계40%를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교과20%+실기8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수시 1단계 교과20%+실기80% 2단계 실기70%+1단계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렸다. 올해부터는 1단계에서는 실기 100%를 반영하며 2단계 교과20%와 실기80%를 평가해 실기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30%+실기20%+1단계50%이던 기존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교과30%와 실기70%를 반영한다. 뮤지컬전공은 수시 2단계에서 교과20%+실기40%+1단계40%였으나 교과20%+실기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교과80%+산업체매칭20%를 평가해왔으나 교과70%+산업체매칭30%로 비율을 변경했다.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는 수시 학생부 100%를 통해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교과40%+실기6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인원은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300%에서 수시 200%로 낮아졌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교과균형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 기회균형①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첨단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융합대학' 신설 서경대는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미래융합대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융합대학은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되며 경계를 넘는 유연한 교육과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미래융합학부1은 글로벌 비즈니스와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공은 ▲비즈니스영어 ▲비즈니스일어 ▲비즈니스불어 ▲비즈니스중어 ▲글로벌비즈니스 ▲인텔리전트비즈니스 ▲컴퓨터소프트웨어 ▲AI빅데이터 ▲파이낸스앤테크 등으로 구성됐다. 서경대는 어문·경영·IT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융합학부2는 인간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을 지향한다. 해당 학부는 ▲도시계획공학 ▲환경화학공학 ▲아동청소년 ▲인텔리전트컴퓨팅 ▲인텔리전트디바이스 ▲공공행정 ▲경찰행정 ▲건축토목공학 등 사회 인프라와 공공정책, 기술 기반 인문서비스 분야를 포괄한다. 서경대는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둔다. ◆자유전공학부 80명 선발 서경대는 이번 2026 수시모집을 통해 자유전공학부 80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시 전공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하게 된다. 이후 2학년부터 성적과 적성에 따라 미래융합학부1·2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학생 주도형 학습과 자율성, 진로 설계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제도로, 진정한 의미의 전공 융합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서경대는 78년간의 교육 경험과 전통 위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교육 혁신을 더하고 있다. 유연한 전공 시스템, 융합형 커리큘럼, 실용 중심 교육, 산업 연계 인프라 등을 추진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실천으로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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