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케데헌'으로 쌓였던 한 다 녹아내려"[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
"케데헌 이후, 이전으로 대한민국 위상 갈려""서울 펀시티 조성 위해 더 많은 투자할 것"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5~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서울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정말 사력을 다했다. 당시 CNN 일기예보에서 도쿄, 북경, 상해는 있는데 서울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 CNN에 요청했더니 돈을 내라고 하더라. 그때 느꼈던 처참함과 박탈감은 말로 다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그간 쌓였던 한이 다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케데헌' 이후와 이전으로 대한민국 위상이 갈린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한류의 힘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오히려 거꾸로 마음이 쫓긴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남산타워 등을 보기 위해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서울로 몰려올테니 또다른 숙제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도 서울을 펀시티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했지만 이제 더 많은 투자를 통해서 서울에서 살고 싶고, 경제활동을 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매력덩어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