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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獨총리 "러-우크라이나 갈등 군사적 해결 불가"…오바마 만난뒤 加총리와 공동성명

등록 2015-02-10 10:15:50   최종수정 2016-12-28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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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은 질문에 대답하는 메르켈 총리. 2015.02.10
【오타와(캐나다 온타리오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에 다시 캐나다의 스테판 하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문제는 "군사적 수단"으로는 해결될 수 없고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오바마는 그동안  대(對)전차포 등 방어용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을 고려해 왔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으며 메르켈은 열세에 몰린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굳세게 반대해 왔다.

 메르켈은 지난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진 뒤 다시 워싱턴을 거쳐 캐나다 오타와에 온 뒤 이 같이 말했다. 4국 정상들은 11일 다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회동한다.

 하퍼 캐나다 총리는 자신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처럼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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