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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수용할 만한 이란 핵합의 안되면 협상 중단"

등록 2015-03-09 00:38:48   최종수정 2016-12-28 14: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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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받아들일 만한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합의안이라도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못 하도록 서방국가들이 검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란이 속임수를 쓴다 해도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행동을 취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 '선데이 모닝'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같은 합의안을 갖지 못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달 말까지 협상 시한을 앞두고 합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현격한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 양측의 추가 협상은 오는 15일 시작된다.

 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이라며 민간 목적의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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