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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차·수입차업계, 하반기 신차 경쟁

등록 2015-06-29 15:38:57   최종수정 2016-12-28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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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차, K5·쏘나타·아반떼·티볼리·스파크 출시 수입차, 뉴1시리즈·A1·MINI JCW 내세워 반격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국내 자동차 및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올 하반기 각종 신차를 내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8월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비수기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최근 내수 부진과 엔저에 따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신차를 내세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반면 수입차업체들도 구갠 업체들의 공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7월 중순 'K5' 출시를 앞두고 2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혁신한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 2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 27.0kg·m, 복합연비 13.4km/ℓ로 2.0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 복합연비 12.6km/ℓ)과 비교해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1.7 디젤 모델도 7단 DCT를 탑재해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 16.8km/ℓ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동승석 위치 조절 장치(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긴급 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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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솔린 1.6ℓ 터보와 디젤 1.7ℓ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는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1.4ℓ 터보 엔진, 1.6ℓ GDi의 가솔린과 1.6ℓ 디젤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7단 더블클러치(DCT)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와 한국GM도 오랜만에 신차를 내놓는다.

 쌍용차는 7월중 소형 SUV열풍의 주역 '티볼리' 디젤모델을 출시한다. 디젤의 경우 1.6ℓ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 신 모델'을 7월 초부터 판매한다. 전고를 기존 모델보다 36㎜ 낮추고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3기통 1.0ℓ 가솔린 엔진에 C-테크 무단변속기와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밖에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제공, 편의성을 강화했다.

 수입차업계도 신차를 내세워 맞선다.

 BMW 코리아는 지난달 뉴 1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LED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iDrive 시스템,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17.4㎞/ℓ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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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는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한 JCW를 선보였다. 출발 후 100㎞/h로 속도를 높일 때까지 6.1초 걸리며, 최고시속은 246㎞다.

 벤츠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스포츠 쿠페 AMG GT를 출시한다. 엔진 출력에 따라 GT, GTS로 나뉘며 V8 4.0ℓ 바이터보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아우디는 A1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3도어 해치백으로 1.6ℓ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116마력, 최대 25.5㎏·m의 성능을 지녔다.

 이밖에 재규어랜드로버는 준준형 스포츠세단 XE,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피아트 500X'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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