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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보니]빌딩 숲에서 휴양지 기분 내고 싶다면…

등록 2015-07-16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5: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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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W 서울 워커힐 ‘우바’의 ‘티키 칵테일’. (사진=W 서울 워커힐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마음은 어느새 저 멀리 지중해 요트 위나 에메랄드빛 남태평양 바닷속, 아니 제주 서귀포 해변에 가 있다. 그러나 몸은 여전히 빌딩 숲 속 사무실 갇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럴 때 서울 시내 유명 호텔들이 선보이는 이국적인 프로모션은 폭염 속 ‘스콜’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중 세 가지를 꼽아봤다.

○…종로 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5~10시 1층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칵테일 비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흥인지문·대형 패션 상가·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등으로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 차려진 ‘비치 바’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칵테일을 맛보며 패션모델 김기범(24일) 등 유명 DJ의 디제잉, 팝·힙합·어쿠스틱 등 각양각색 버스커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화이트 스피리트’ 7종(앱솔루트, 말리부, 제임슨, 올메카, 비피터, 하바나클럽 등)을 베이스로 한 감각적이고 개성 가득한 ‘서머 칵테일’ 8가지다. 티켓 한 장으로 이 중 3종과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맥주·와인, 총주방장 스테파노 디살보 셰프가 준비한 감각적인 캐주얼 푸드 등(이상 별도 판매)도 맛볼 수 있다.

 우천 시 실내에서 연다. 2만원. 02-2276-3000

○…광장동 W 서울 워커힐의 스타일리시 바 ‘우바’는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칵테일 프로모션 ‘W 티키 나잇’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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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인사동,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뷔페 레스토랑들의 ‘지중해 요리 프로모션’. (사진=이비스 앰배서더 제공)
 1940~1950년대를 풍미한 ‘티키 칵테일’은 럼 베이스에 과일주스, 비터 등을 믹스한 뒤, 뉴질랜드 ‘마오리족 신화’에 나오는 인간 상징 나무 조각인 티키 모양 세라믹 글래스나 코코넛 껍질로 치장한 잔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우바 믹솔로지스트들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전통적인 칵테일을 ‘W 스타일’로 재해석, 스무디 칵테일 ‘헤드헌터’, 상큼하면서도 매콤한 향의 ‘스파이시 피나’, 시원하고 상큼한 ‘망고 카이피로스카’, 아로마틱한 씁쓸함이 매력적인 ‘정글 버드’, 드라이하면서도 오묘한 ‘브루갈 모히토’, 생과일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2인용 ‘더블 피나 콜라다’ 등 6가지로 준비한다.

 헤드헌터, 더블 피나 콜라다 등의 경우 각각 코코넛과 파인애플 껍데기에 담아내 입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한다.

 레트로풍과 폴리네시안 스타일을 겸비한 실내 장식과 직원 유니폼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잔당 2만6000원. 더블 피나 콜라다 4만5000원. 02-2022-0333

○…이비스 앰배서더 3개 호텔은 오는 8월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에서 ‘지중해 요리 프로모션’을 펼친다.

 파슬리 소스와 차지키 소스를 곁들인 ‘수블라키’를 비롯해 바다 내음을 물씬 풍기는 오징어 튀김 ‘깔라마리’, 민트와 블랙 올리브를 곁들인 모로코 스타일의 ‘여름 과일 샐러드’ 등을 준비한다. ‘해산물 볶음밥’ ‘토마토 콩피와 가지 피자’ 등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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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라운지’의 ‘칵테일 비치’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
 대표 메뉴인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토시살 구이’가 찬조 출연한다.

 호텔마다 뷔페 운영일, 기존 뷔페 메뉴에 추가하는 지중해 메뉴 가짓수, 가격 등이 다르다.

 대치동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 2층 ‘365 다이닝 프레쉬 뷔페 레스토랑’(02-3011-8120)은 매일 런치(3만7000원)·디너(4만3000원) 뷔페에 메뉴 8가지를 추가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디너 뷔페 이용 시 샹그리아 또는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익선동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1층 ‘테이스트 뷔페 레스토랑’(02-6730-1121)은 평일(월~금) 런치 뷔페(1만6500원)에 메뉴 4가지를 더한다.

 퇴계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21층 ‘르 스타일 레스토랑’(02-6020-8880)은 매일 디너 뷔페(3만3000원)에 메뉴 4가지를 보탠다.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또는 칠레 라미시온 와인 1잔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호텔 무료 멤버십 앰배텔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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