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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4일 대우증권 등 금융자회사 매각 논의

등록 2015-08-19 09:47:25   최종수정 2016-12-28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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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산업은행이 대우증권과 KDB자산운용·캐피탈 등 금융자회사 매각에 대한 내용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산은은 19일 반기재무실적 확정을 위한 이사회를 24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그동안 현대증권 매각을 상반기 안에 마무리 짓고 대우증권 매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대형 증권사 매각시기가 겹칠 경우 매각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현대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예정된 28일 마무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우증권 작업도 연기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이사회에 금융자회사 매각 안건이 상정된 만큼 대우증권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이같은 방침은 오랜 시간 산은이 보유하던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부실사태가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융위원회는 대우증권 매각작업을 가능한 빨리 끝내라는 신호를 산은에 보내기도 했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증권 뿐만 아니라 KDB자산운용과 KDB캐피탈 등 금융자회사 매각만 포함됐다"며 "대우조선해양 등 비금융 자회사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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