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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어디가 가장 무서울까…특급호텔 핼러윈 톱5

등록 2015-10-25 07:00:00   최종수정 2016-12-28 15: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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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핼러윈 케이크’. (사진=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그게 뭐지?” “그런 것 챙기기보다 부모 생일부터 챙겨라” 등 호기심 또는 비판의 대상이었던 매년 10월31일 ‘핼러윈데이’.

 그러나 어느새 국내에서도 이날은 ‘크리스마스’ ‘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과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할 ‘명절’이 됐다. 비수기를 타개할 뭔가가 필요한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도 앞다퉈 ‘핼러윈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그중 돋보이는 다섯 호텔을 꼽아봤다.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29~31일 야외 캠핑존 ‘캠핑 인 더 시티’를 중심으로 ‘핼러윈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캠핑존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사탕을 증정하고, 핼러윈 키즈 코스튬을 빌려준다. 어린이 중 희망자에게 호텔 로비에서 여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인디언 텐트 하나를 핼러윈 소품으로 장식,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캠핑존을 비롯해 뷔페 레스토랑 ‘워커힐 더 뷔페’, 고메샵 ‘더 델리’ 등에서 핼러윈 케이크와 디저트를 전시, 판매한다. ‘꼬마 유령’ ‘해골’ ‘검은 고양이’ ‘거미’ ‘박쥐’ 등 괴기스러우면서도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을 주제로 달콤한 단호박 크림, 초콜릿 칩, 블루베리, 아몬드 등을 활용해 만든다. 02-455-5000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30~31일 2층 ‘더 리츠 바’에서 ‘해피 할로윈 앳 더 리츠 바’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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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핼러윈데이 아이템으로 치장된 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 바’ 입구.(사진=리츠칼튼 서울 제공)
 바 입구는 물론 1층 로비에서 바에 이르는 계단까지 곳곳을 ‘잭-오-랜턴’ ‘검은 거미’ ‘거미줄’ 등으로 장식해 포토존으로 탈바꿈시킨다. 직원들은 핼러윈 복장을 차려입고 서비스해 분위기를 한 층 더 돋운다.

 위스키, 와인, 맥주, 칵테일 등을 활용한 스페셜 메뉴를 준비하고, “트릭 오어 트릿!”이라고 외치는 고객에게 호박 파이, 호박 수프, 쿠키 등을 제공한다.

 30일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30분까지, 31일은 같은 시간 시작해 이튿날 오전 1시까지다. 이틀 모두 오후 11시 럭키 드로를 열어 호텔 숙박권, ‘옥산뷔페’ 식사권, 프리미엄 위스키 등을 나눠준다. 02-3451-8277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지하 1층 ‘더 팀버 하우스’에서 ‘헌티드 하우스’를 테마로 한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

 으스스한 ‘유령의 집’ 콘셉트로 실내를 치장하고, DJ들이 화려한 디제잉과 퍼포먼스로 파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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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핼러윈을 테마로 꾸며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펍 바 ‘그랑*아’. (사진=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제공)
 밤이 깊으면 그래미상을 받은 세계적인 라틴 재즈 피아니스트와 보컬리스트가 공연해 색다른 분위기를 이끈다.

 프리미엄 샴페인 ‘뵈브 클리코 퐁사르댕’(무제한)와 스낵 플래터(1세트) 제공, 다양한 선물을 내건 럭키 드로 참가 등을 포함해 1인 15만원. 02-2016-1290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펍 바 ‘그랑*아’는 오는 30~31일 매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실내 데커레이션이 분위기를 더하는 가운데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 라이브 밴드의 경쾌한 연주,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등을 준비한다.

 20여 가지 스낵 뷔페와 맥주·와인이 무제한으로 나오는 오후 6~9시 ‘해피 핼러윈 아워’(3만8000원) 또는 스페셜 스낵 메뉴와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류가 1만~8만원대에 다양하게 준비되는 ‘핼러윈 세트 메뉴’ 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럭키 드로를 통해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선사한다. 02-2270-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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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서울 베이킹 컴퍼니’의 ‘핼러윈 컵케이크’ 8종. (사진=JW 메리어트 동대문 제공)
○…종로 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그리핀 바’에서 기념 시그니처 칵테일을, 페이스트리 숍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스페셜 컵케이크를 각각 선보인다.

 그리핀 바는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시그니처 칵테일로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을 이용한 ‘잭 오 펀치’(3만원)와 럼, 라임, 주스, 콜라 등을 이용해 만드는 ‘쿠바리브레’의 핼러윈 버전인 ‘스모크 쿠바리브레’(2만4000원)를 판매한다.

 서울 베이킹 컴퍼니는 오는 30일까지 컵케이크 8종을 선보인다. 호박, 유령 등 핼러윈 상징물을 프랑스 최고급 초콜릿 ‘발로나’로 데커레이션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는 재미와 풍부한 달콤함까지 즐길 수 있게 한다. 각 6000원. 02-2276-300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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