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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새해 벽두부터 세일…"품목·할인폭 늘려"

등록 2015-12-29 09:04:26   최종수정 2016-12-28 16: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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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4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모델들이 패딩, 모피 등 겨울상품을 고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겨울 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초특가전에는 재킷, 코트, 패딩 등 겨울 아우터와 장갑, 목도리 등 방한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2015.12.04.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백화점들이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세일에 나선다.

 신년 세일은 한 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은 세일 품목수와 할인 폭을 늘려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2일부터 17일까지 2016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9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올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또 세일 첫 주말인 2~3일 백화점 전점에서 '남성패션 신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등 트래디셔널 상품군은 2일부터 2015년 F/W 시즌오프 세일을 전개한다. 브랜드에 따라 30~40% 할인율이 적용된다.

 세일 기간 동안 본점, 잠실점 등 전점에서는 점포별 릴레이 형태의 '슈즈 클리어런스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탠디, 소다, 세라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앵클부츠, 롱부츠, 여성화 등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2~5일 '신년맞이 해피 프라이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후라밍고, 컬쳐콜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2016년 신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신년 첫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년보다 아우터, 방한용품 등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무역센터점은 10층 문화홀에서 2~7일 '대한민국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천호점, 신촌점 등에서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마감전'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정통캐주얼(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남성·여성·아동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전체 상품군이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총 11개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중고객들을 위한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와 '남성 패션의류 시즌오프' 세일 행사에 나선다.

 트래디셔널 시즌오프는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영등포점에서는 이 기간 동안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대형행사를 개최한다. 타미힐피거, 빈폴, 헤지스, 폴로 등 8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40% 싸게 판다.

 남성패션 브랜드 12개가 참여하는 남성 패션의류 시즌오프 세일도 진행한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신년세일은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으로 세일 첫주부터 고객 선점을 위해 마케팅 자원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은 "신년 첫 파워세일은 한 해의 소비 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형 행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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