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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히딩크의 첼시, 에버턴전 행운의 무승부

등록 2016-01-17 11:36:54   최종수정 2016-12-28 1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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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행운이 가미된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를 면했다. 최근 6경기 2승4무다.

 첼시는 1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EPL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5분 존 테리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6분 뒤에는 케빈 미랄라스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19분 디에구 코스타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2분 뒤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이어졌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6분 라미로 푸네스 모리의 세 번째 골이 터지면서 에버턴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53분 테리가 자책골을 만회하는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느린 화면상으로는 테리가 오스카의 헤딩 패스를 받을 당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선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다.

 논란의 당사자가 된 테리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히딩크 감독 부임 후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6승7무9패(승점 25)로 14위가 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4-0으로 대파했다.

 13승4무5패(승점 43)가 된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13승4무4패·승점 43)에 골득실(맨체스터 시티 +22·아스날 +16)에서 앞선 2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교체로 5분을 소화했다. 2연패에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9승4무9패(승점 31)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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