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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시특집]국민대 박태훈 처장 "전형별 유불리 따져 지원해야"

등록 2016-08-23 05:05:00   최종수정 2016-12-28 1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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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62.5% 수시로 선발…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학교생활우수자·국민지역인재 학생부·서류로만 선발  "면접 유불리 따져 전형 지원"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학생들의 내신 및 수능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학생부 교과 반영 비율을 낮추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면 폐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처장은 "수험생 본인이 어떤 전형에 가장 적합한지 충분히 생각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각 전형별 특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다음은 박 처장과의 일문일답.

 -2017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올해는 내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국민지역인재전형에서 학생부교과 비율을 낮추는 한편 서류 비율은 높였다. 또 예·체능계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민프런티어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지난해까지 수도권 출신은 제외했던 국민지역인재전형 지원 가능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인문·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 기회를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국민대가 기대하는 인재상은.

 "국민대는 1946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해 독립 국가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건학이념과 국가와 민족 발전에 앞장설 인재를 양성한다는 성곡 김성곤 선생의 육영이념을 바탕으로 세워진 민족사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 발전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실천하는 교양인·소통하는 협력인·앞서가는 미래인·창의적인 전문인 소양을 갖춘 인재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실천적 인재 양성을 우선으로 한다."

 -수험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전형은.

 "국민대 수시의 두 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며, 2단계에서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한다. 이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1단계가 교과 100%인 점을 유의하되, 2단계 면접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국민프런티어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국민지역인재전형 등이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요구하는 만큼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 모두 착실히 준비해 온 학생에게 적합하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국민지역인재전형은 서류로만 평가하므로 면접에 부담감을 느끼는 수험생에게 적합하겠다."

 -수시모집 합격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은 내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평소 사회현상이나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각 주제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정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국민대는 지난해 교육부 발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A등급)을 받았다. 우리 학교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기주도적 토론발표 수업을 통해 인문·소통·글로벌·창의·전문 역량을 갖춘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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