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겨울엔 스테이크

등록 2016-11-14 11:00:00   최종수정 2016-12-28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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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블랙 라벨 컬렉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칼질'하는 것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각 스테이크 하우스들은 그 어느 계절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메뉴들을 내놓는다. 그럼 올겨울을 앞두고 어떤 스테이크 메뉴들이 등판했을까.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블랙 라벨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인기 높은 '블랙 라벨 스테이크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준비한 신메뉴다.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아웃백 블랙 라벨 꽃등심 스테이크에 뉴질랜드산 램 스테이크 또는 캐나다산 그릴드 랍스터 테일 중 하나를 골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의 대명사인 램 스테이크는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자란 6개월 이하 어린양을 엄선해 특유의 시즈닝을 더해 냄새를 없애고 더욱 부드럽게 했다. 그릴드 랍스터 테일은 갓 잡은 캐나다산 랍스터를 급속 냉동했다.  탱글탱글하고 꽉찬 랍스터의 속살이 두툼한 스테이크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두 메뉴 모두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와 크림스피니치를 품은 머시룸을 곁들여 스테이크의 풍미를 끌어올리고, 오븐에 구운 토마토와 아삭한 펄 어니언 피클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세트 메뉴는 제철 채소로 더욱 풍성해진 테이블 샐러드와 특제 파스타, 수프, 에이드, 커피까지 더해 품격 있는 '풀코스 다이닝'을 마련한다. 파스타는 투움바 파스타에 블랙 날치알을 더해 깊고 진한 크림소스가 일품인 ‘블랙 투움바 파스타’, 조개, 오징어 등 풍성한 해산물에 토마토를 넣고 끓인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의 스튜 파스타인 ‘치오피노 파스타’ 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꽃등심 스테이크는 호주 청정우 냉장육으로 신선한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버터를 중불로 녹인 브라운 버터의 향긋한 풍미를 스테이크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230℃의 핫 플레이트 위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단품은 각 5만7000원.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고객 2명 중 1명이 선택하는 베스트셀링 메뉴인 플람베 스테이크의 신작인 ‘플람베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를 내놓았다. 플람베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는 뼈가 그대로 붙어있는 꽃등심인 ‘본 인 립아이’ 부위를 사용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음식에 불을 붙여 내놓는 플람베(Flambe) 기법을 적용해 맛뿐 아니라 먹는 즐거움까지 한 단계 높였다. 또한 빕스는 프리미엄 재료인 랍스터를 활용한 ‘얌스톤 랍스터’도 출시했다. 뜨거운 돌판인 얌스톤 위에 반으로 갈라 구운 랍스터를 올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맛 볼 수 있게 한 메뉴다. 랍스터 속살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갈릭 버터, 로즈마리 등으로 풍미를 더한 갈릭 오일 소스를 제공한다. 2인 기준(샐러드바 2인 포함) 8만9700원. 특히 플람베 스테이크 주문 고객에게는 일정 금액을 내면 곁들임 음식인 구운 새우를 랍스터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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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빕스 ‘플람베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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