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살충제 계란 보완조사서 3곳 추가 검출···부적합 농장 총 52곳

등록 2017-08-21 11:34:06   최종수정 2017-08-21 14:02:56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전 제주시 한 양계농장에 살충제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청색 글씨로 써진'15연암' 계란 20판이 회수돼 있다. 이 계란은 도내 모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300판(9000개)이 반입돼 이미 판매된 것으로, 지난 18일 소비자 제보로 당국이 조사한 결과 부적합 계란으로 확인됐다. 2017.08.19.  [email protected]
정부, 농장 420곳 보완조사에서 3곳 추가 검출
전북 1·충남 2곳 플루페녹수론 검출···417곳은 '적합'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의 보완조사에서 유통 불가능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장이 3곳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용이 금지되거나 허용 기준치를 초과 검출해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총 52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사가 누락된 420곳 농장에 대한 추가 보완검사 결과 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김제시 황현우 농장에서 계란에서는 검출되선 안되는 플루페녹수론이 0.008mg/kg 검출됐다. 계란 식별 부호인 난각 코드도 없었다.

 충남 청양군 시간과자연농원(11시간과자연)과 아산시 초원농장(11초원)에서는 플루페녹수론이 각각 0.0082mg/kg, 0.0078mg/kg 나왔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검사가 누락된 420곳 농장에 대한 추가 보완검사 결과 3곳이 플루페녹수론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출하를 중지했으며, 현재 유통된 물량을 전량 회수·폐기를 위해 추적조사 중이다.

 앞서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부터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중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된 전국 시·도 420곳 농장에 대해 보완조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대상 산란계 농장 1239곳 중 시·도가 자체 조사한 420곳은 표준시약이 없어 2∼7종의 살충제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관련기사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