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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살충제 계란 대책 발표]GP통해서만 수집·판매···난각 표시방법, 고유번호 1가지로 통일

등록 2017-08-21 14:39:45   최종수정 2017-08-21 1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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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살충제 성분에 대한 불안으로 달걀 구매를 꺼려 달걀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계란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동물용 약품 사용 잔류물질 검사 강화···지자체와 연4회 실시
난각에 생산년월일을 표시···위변조 처벌 강화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정부는 21일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식용란선별포장업(GP)을 통해 수집·판매되도록 의무화하고, 안전검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계란의 난각에는 농장명만 표시할 경우 생산지역을 알 수 없고, 생산자명 표시방법이 들쑥날쑥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 4가지 표시방법을 고유번호 1가지로 표시하도록 개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계란 안전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식약처는 동물용 약품을 철저히 관리해 농가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농장 HACCP 평가항목에 살충제 관련 항목을 추가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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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피프로닐, 베펜트린, 에톡사졸 등이 검출된 이른바 '살충제 계란'이 건강에 위해를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축산물 잔류허용기준을 인체에 안전한 수준으로 엄격하게 설정하고, 동물용 약품 사용 관련 잔류물질검사도 강화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연 4회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 난각 고유번호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계란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서 난각에 생산년월일을 표시하도록 하며, 계란의 난각 표시에 대한 위변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위반 시 처벌도 강화한다.

식약처 측은 "이번 계란 살충제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이 국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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